기사등록 : 2018-07-02 15:32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민선 7기 지방정부 출범에 맞춰 "현행 헌법 체제 속에서 지방자치와 분권을 최대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 "민선 7기 출범은 지방분권 개헌의 성공 속에서 이뤄지기를 국민들이 바랐는데, 개헌이 무산돼 매우 안타깝다. 그러나 그 취지는 살려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국정의 동반자일 수밖에 없다"며 "개헌의 무산으로 제2국무회의도 무산이 됐지만 시도지사간담회를 정례화해 광역단체장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앞으로 4년 동안 중앙과 지방이 함께 손을 잡고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이 확실히 달라졌다는 그런 체감을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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