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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관리들, 브렉시트 후 관세 관련 3번째 선택지 제안

기사등록 : 2018-07-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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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각료들 논의 예정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영국 정부 관리들이 브렉시트 후 관세 처리에 대한 3번째 선택지를 제시했다고 2일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수석 각료들은 오는 6일 영국 총리 별장인 체커스(Chequers)에서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다.

영국은 내년 3월 29일부로 유럽연합(EU)에서 공식 탈퇴한다. 시한이 9개월 정도 남은 셈이다. 그러나 영국과 EU 집행부의 브렉시트 협상은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의회에서 EU 탈퇴에 반대했던 세력들은 영국이 이른바 '관세동맹'으로 남아, EU 회원국에 준하는 시장접근권을 최대한 보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U를 떠나지만, 경제적으로는 회원국처럼 행동할 권리를 갖게 되는 것이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 내용이 반드시 탈퇴 조건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EU 측은 영국이 관세 및 통관·교역 절차에서 EU 회원국으로 누리던 특권을 모두 포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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