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 로이터=뉴스핌] 윤종현 인턴기자 = 점쟁이 고양이 '아킬레스'가 3일 밤 11시(한국시각)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위스와 스웨덴의 16강 경기에서 스위스의 승리를 예측했다.

아킬레스는 흰 털에 파란 눈을 가진 수컷 고양이로 '먹이 점'을 친다. 두 개의 국기가 각각 놓인 먹이 그릇 중 아킬레스가 선택한 그릇의 국가가 이긴다고 예측하는 식이다.

아킬레스의 예측은 지금까지 4번 성공했고, 1번 실패했다. 아킬레스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에서 러시아의 승리를, 이란과 모로코전에서 이란의 승리를, 러시아와 이집트전에서 러시아의 승리를, 브라질과 코스타리카전에서 브라질의 승리를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

아킬레스는 D조 조별 예선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는 나이지리아의 승리를 예측했지만,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2대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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