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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사장단 회의 개편…5개 사업부문별 진행

기사등록 : 2018-07-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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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롯데그룹이 올해 하반기 사장단 회의를 5개 사업부문별로 진행한다.

기존에 신동빈 회장을 필두로 그룹 주요 인사와 계열사 대표가 한 자리에 모였던 방식에서, 이번 하반기부터는 각 사업부문(BU) 계열사끼리 묶어 회의를 여는 방식으로 개편됐다.

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사장단 회의는 △4일 식품 △5일 유통 △6일 화학 △11일 호텔·서비스 △12일 금융 계열사별로 진행된다.

이번 하반기 회의는 각 계열사 대표가 최근 실적을 보고하고 하반기와 중장기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회의방식도 비슷한 업종의 계열사 대표들이 현안에 대해 발표하고, 이에 대해 회의를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기존에 계열사 사장단이 대표 발제를 토대로 발표를 하고 강의를 듣는 방식에서 보다 실무적인 방향에 주안점을 뒀다. 법정구속으로 인해 장기화된 신 회장의 부재가 사장단 회의 방식 개편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나온다.

롯데 관계자는 “올 상반기 사장단 회의를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으로 변경했던 것처럼 이번 하반기에도 기업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해 실무적인 관점에서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도록 개편한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박효주 기자]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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