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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신장암 치료제 개발 병용임상 첫 환자 등록

기사등록 : 2018-07-0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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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신라젠(대표 문은상)은 펙사벡과 'REGN2810'(성분명 세미플리맙)을 병용하는 신장암 치료제 개발에 대한 1b상 국내 첫 환자가 등록됐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병용요법 국내 첫 환자는 부산대학교병원(PNUH)에서 진행하고, 하홍구 교수가 이끈다.

이번 임상시험은 글로벌 임상시험의 일환으로 이전에 전이됐거나 절제 불가능한 신장암 환자 89명을 대상으로 미국, 한국, 호주 등에서 순차적으로 임상이 진행된다.

신장암 치료제 시장은 2014년부터 연평균 7.36% 정도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20년 40억달러(약 4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신라젠 관계자는 "펙사벡은 면역세포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면역원성이 낮은 암(MSI-L 등)을 면역계에 노출해주는 기능을 해 면역세포인 T-세포들을 불러올 수 있다"며 "옵디보, 키트루다 등이 단독으로 작용할 수 없었던 암들에게도 병용 투여를 통해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신라젠]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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