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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민주노총 향해 "최저임금위 복귀하라"

기사등록 : 2018-07-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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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견 있다고 대화의 창 닫아선 안 돼...대화로 풀어야"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현안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민주노총을 향해 "최저임금위원회와 새로 재편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07.04 kilroy023@newspim.com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위 출범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양대노총(한국노총, 민주노총) 위원장이 만나 노동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민주노총은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과도 만났다"면서 "민주노총이 정부와의 대화 자리에 나서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문 정부는 지난 보수정권이 10년간 이뤄내지 못했던 많은 노동사안들을 지난 1년간 해결했다. 문 정부의 노동정책기조는 집권 2년차에도 변함이 없다"면서 "다만 이견이 있다고 해서 대화의 창을 닫아서는 안 된다.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이견을 풀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노총이 우리당과 정책협약을 맺고 사회적 기구에 참여하기로 한 것처럼 (민주노초도) 우리 사회의 경제 발전을 위해 책임 의식을 가지고 대화와 타협에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내년도 최저임금인상률을 결정해야 하니까 최저임금위원회에 빨리 (민주노총이) 복귀해야 노동 관련 현안을 가지고 논의를 할 수 있다"면서 대화 테이블에 나와서 입장 차를 좁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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