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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S&P로부터 국제신용등급 ‘A-’ 획득

기사등록 : 2018-07-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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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KB증권이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 가운데 하나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로부터 국제신용등급 ‘A-를 획득했다.

장기신용등급 ‘A-’는 국내 시중 증권사가 획득한 국제신용등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S&P는 KB증권을 KB금융그룹의 핵심 자회사로 평가하며, 국내 증권시장에서 확고한 시장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월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합병으로 출범한 KB증권은 2018년 1분기 말 기준 KB금융그룹 내 순이익 기여도 8.1%를 차지하는 등 그룹 내 선도 계열사로 자리매김했으며, 그룹 내 시너지 창출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국제신용등급 획득은 KB증권의 글로벌 행보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KB증권은 지난해 홍콩법인에 8000만달러를 증자하고 베트남 증권사인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해 연초 베트남 자회사 KBSV(KB Securities Vietnam)를 공식 출범하는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신용등급 획득을 기점으로 해외에서 안정적인 자금조달 뿐 아니라 KB증권의 대내외 신뢰도 증대 및 브랜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해외사업 역량 및 IB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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