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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산림회담…南"재해방지 중요", 北 "우린 산림 동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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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잘해봅시다" 4.27 판문점 선언 '동력' 이어가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남북 산림협력 분과회담이 4일 오전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됐다. 남북 수석대표는 덕담을 주고받으며 4.27 판문점 선언의 ‘동력’을 이어갔다.

4일 통일부가 배포한 회담 관련 영상에 따르면 우리 측 수석대표인 류광수 산림청 차장은 회담장 입구에서 북측 단장인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을 맞이했다.

류 차장은 먼저 “반갑습니다”라고 말을 꺼냈고 이에 김 부총국장은 “반갑습니다. 잘해봅시다”라고 화답했다.

회담장에 들어선 양측 대표단은 서로 악수를 나눈 뒤 수석대표단 간 모두발언을 이어갔다.

류 차장은 “옛날부터 치산치수(治山治水)라는 말이 있다”며 “물과 산림은 떼어놓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4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남북 산림협력 분과회담이 열렸다. 사진은 회담 시작 전 류광수 산림청 차장(오른쪽)과 김성준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통일부]

그는 그러면서 “산림협력은 그런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귀측에서도 이러한 산림복구를 통해서 특히 녹화를 해서 재해를 방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이를 남측에서도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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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4.27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관계의 대화랄지 교류협력 속도가 굉장히 빨라지고 있다”며 “이런 측면에서 대내적으로 관심과 기대가 높다. 산림협력 회담도 그런 측면에서 진지하게 향후 신뢰의 태도로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국장은 “울창한 수림 뒤에는 그 숲을 가꾼 사람들의 남모르는 땀방울이 스며있다는 말이 있다”며 “우린 다 산림 동업자인데 민족의 기대에 맞게 우리가 사는 이 강토에 평화와 번영의 푸른 숲을 가꿔간다는 심정으로 오늘 회담을 잘해보자”고 화답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북한 산림현황에 대한 공동조사와 연구가 주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또한 산림관련 대북 기술 전수, 북측에서 강조하고 있는 양묘장 조성사업도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 측은 류 차장과 김훈아 통일부 과장, 조병철 산림청 과장 등 3명이 회담에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김 부총국장과 백원철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국장, 량기건 민족경제협력위원회 국장 등 3명이 자리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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