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1코노미 등 소비트렌드가 바뀌며 온라인쇼핑 시장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9조5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9조원을 넘긴 것은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다.
1~5월 누적 거래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 증가한 43조6876억원으로,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여행 및 교통서비스(24.2%), 음식료품(29.9%), 화장품(32%), 음식서비스(70.2%)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12.1%)와 자동차용품(-2.8%)은 감소했다.
온라인몰 형태에 따라서는 종합몰이 22.6% 증가한 6조2579억원, 전문몰은 22.7% 증가한 2조7965억원이다.
통계청은 1코노미, 소확행, 욜로 등 소비트랜드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결제의 편리성으로 인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조4230억원(33.8%) 증가한 5조6285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쇼핑이 전체 온라인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2%로, 전달(61.3%)에 이어 2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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