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8월17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어린이박물관 프로그램 및 '소금전' 연계 이벤트
왁자지껄 신나게 놀자 [사진=국립민속박물관] |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섯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상설전시관 속 여름과 관련한 유물을 찾아보는 '알쏭달쏭 궁금한 너' △박물관을 직접 구석구석 둘러보고 박물관을 소개하는 나만의 책자를 제작해 보는 '두근두근 박물관의 모든 것'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이 함께 전래놀이를 체험해 보는 '왁자지껄 신나게 놀자' 등이 준비돼 있다.
'호모 소금 사피엔스' 특별전과 연계해 소금이 가진 다양한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각 나라별 소금 제작 과정과 소금 제작 도구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초등학생 대상 교육프로그램은 오는 24일부터 8월10일까지 운영되며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인터넷접수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 박물관 도슨트 체험
두근두근 박물관의 모든 것 [사진=국립민속박물관] |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명이 있는 한국인의 일생의례'와 '내 손 안의 박물관' 두 종류의 여름방학 교육을 운영한다.
'설명이 있는 한국인의 일생의례'는 한국인의 인생관(상설전시 3관) 전시와 유물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전시 유물에 대해 설명해 주는 도슨트 체험을 하면서 청소년 자원봉사 시간(2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내손 안의 박물관'은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서 활동지를 이용해 상설전시실 3개관의 유물을 문제로 풀어볼 수 있는 액티비티 활동으로 이뤄진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운영되며 인터넷 접수와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되는 '설명이 있는 한국인의 일생의례'는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퍼즐로 풀어보는 전시장 이야기
퍼즐로 풀어보는 박물관 이야기 활동지 표지 [사진=국립민속박물관] |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과 가족, 그리고 일반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전시해설과 함께 활동지를 활용한 '퍼즐로 풀어보는 박물관 이야기'를 운영한다. 재미있는 퍼즐 문제를 통해 유물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친구, 가족이 함께 퍼즐을 풀며 전시 관람의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퍼즐로 풀어보는 박물관 이야기'는 7월30일부터 8월17일까지 운영하며 월, 수, 목, 금요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30분 하루에 두 차례 진행한다. 매 회당 25명이 참여할 수 있고 선착순 인터넷 접수와 현장 접수(정원 미달시)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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