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후속협상을 위해 5일(현지시간) 새벽 워싱턴 DC를 출발해 평양으로 향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5일 새벽 2시경 워싱턴 근교 메릴랜드에 위치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알래스카주 앵커리지행 전용기에 탑승했다. 그는 앵커리지를 경유해 평양으로 향할 예정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6일 평양에 도착해 7일까지 하루 반 정도 체류한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이 세 번째 방북이며, 북미정상회담 이후로는 첫 번째 방북이다. 또한 1, 2차 방북 때와 달리 이번에 처음으로 북한에서 숙박하게 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일정을 마치고 일본 도쿄, 베트남 하노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를 차례로 방문한 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일행에 합류할 예정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새벽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알래스카주 앵커리지를 경유해 평양으로 향하는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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