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수사팀이 연이어 공범들을 소환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6일 오전에는 필명 ‘둘리’ 우모(32) 씨를 소환조사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할 허익범 특별검사가 27일 서울 서초구 특검사무실에서 첫 공식브리핑을 하고 있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이날 공식 출범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2018.06.27 yooksa@newspim.com |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구속수감자인 ‘둘리’ 우 씨를 소환한다”고 밝혔다.
우 씨는 컴퓨터공학 전공자로, 검찰 조사 당시 ‘킹크랩’이라 불리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직접 시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씨는 현재 ‘드루킹’ 김모 씨와 함께 기소돼 1심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우 씨를 불러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직접적으로 만남이 있었는지, 그 빈도와 횟수는 어느 정도인지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5일 또다른 공범 필명 ‘서유기’ 박모 씨를 두 번째 소환조사 하고 ‘솔본아르타’ 양모 씨도 소환해 조사하는 등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멤버들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adelan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