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는 6일 대진침대의 라돈 매트리스 사태와 관련해 안전기준을 초과한 대진 측 매트리스 모델 2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2개 모델이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추가 조사됨에 따라 현재까지 대진침대에서 생산한 매트리스 가운데 총 29종 모델이 결함 매트리스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연간 피폭선량이 2.51mSv(밀리시버트)로 측정된 헬스닥터슬리퍼, 3.31mSv를 기록한 파워콤보 등 2개 모델이 법에서 정한 연간 피폭선량 기준(1mSv 이하)을 초과했다.
대진침대 3종 모델의 수거대상 및 수거대상 제외 연도 [자료=원자력안전위원회] |
또 원안위는 안전기준을 초과한 결함 매트리스 27종 모델 가운데 3종 모델(웨스턴슬리퍼, 뉴웨스턴슬리퍼, 그린슬리퍼)의 특정연도 생산 제품을 수거대상에서 제외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대진침대 측으로부터 결함 매트리스 생산기간 정정 요구 의견을 제출받아 검증 절차를 통해 대진침대에서 모나자이트를 사용했다고 주장하는 생산연도 외의 기간에는 모나자이트가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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