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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7월 10일(화) 조간 리뷰

기사등록 : 2018-07-1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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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
여야, 원구성 협상…법사위 두고 진통 계속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주요 의제는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인도 신동방정책의 결합입니다. 양국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접점을 더욱 확대해나가자는 '동반 전략'인 셈인데요.

문 대통령은 어제 인도와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강국(미·중·일·러)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신남방정책'을 강조했습니다. 인도도 '신동방정책'을 추진하면서 한국과의 교류를 늘리겠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 경제·외교 분야 협력방안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인도 순방 동안 예정된 18개 행사 가운데 무려 11개 일정을 모디 총리와 함께 진행한다고 합니다. 한-인도의 새로운 관계가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에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만났다.[사진=로이터]

<주요 헤드라인 뉴스>

-북미 신경전에 '한반도 종전선언' 연내 가능할까?/뉴스1
현 시점에서 가장 빠른 종전선언의 타임라인은 9월이 유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종전선언을 발표할 경우 국제사회의 공식적 지지를 받기도 수월하다

-미국 "김정은, 베트남의 기적 보라" … 중국 밀착한 북한 견제/중앙
일각에선 베트남 모델의 숨은 함의가 중국이라는 분석도 있다. 미국은 지난달 12일 북·미 정상회담 직후 종전선언 발표를 검토했다고 한다. 종전선언에 한국 참여까지 고려했다는 게 정부 고위 당국자의 전언이다. 그런데 중국이 "정전협정 당사자로서 역할을 하겠다"며 참여의 뜻을 밝히자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미국으로선 동북아에서의 중국 영향력 증대를 원치 않기 때문이다.

▶뉴스 바로가기 트럼프,김정은 감싸고 시진핑 때리기..비핵화·무역전쟁 앞둔 포석/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에 합의했다"면서 "나는 김정은이 우리가 서명한 합의, 더 중요하게는 우리가 나눈 악수를 존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반면 중국은 중국 무역에 대한 우리의 태도 때문에 북한에 부정적 압력을 가하고 있을 수도 있다. 아니길 바란다!"라고 썼다.

-文 "북미협상, 어려움 있겠지만 낙관적·긍정적으로 본다"/노컷뉴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수시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과의 접견에서 "북한의 비핵화가 쉬운 문제는 아니라 대화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북미협상은 전체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뉴스 바로가기 민주당 친문계, 당 대표 '옹립' 대신 '경쟁' 모드로/뉴스핌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후보 등록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르면 이번 주 친문계 후보의 출마선언이 잇따를 전망이다. 그 동안 물밑 작업을 통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던 친문(親文)계는 교통정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유력 후보군이 너 나 할 것 없이 출사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여야, 오늘도 원 구성 협상…법사위 두고 진통 이어갈 듯/뉴스1
여야는 10일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위한 실무협상을 재가동한다. 여야는 전날 원내대표 회동과 원내수석부대표 실무협상을 연이어 진행했지만, 법제사법위원장 배분 문제 등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종료됐다. 이에 진선미 더불어민주당·윤재옥 자유한국당·유의동 바른미래당·윤소하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실무협상에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범여권 "기무사 문건, 진상조사 책임자 엄벌"···한국당 "탄핵 우려먹기"/서울경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범여권은 9일 일제히 진상규명을 통한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기무사를 조속히 해체해야 한다는 강경한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자유한국당은 '탄핵 정국 우려먹기'라며 기무사를 국정운영에 이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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