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뉴스핌] 남경문 기자=법을 위반한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올해 상반기 유해화학물질 사업장 304곳을 점검한 결과, 화학물질관련 법령을 위반한 22개 업체를 적발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형사고발,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등 처분을 내렸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낙동강유역환경청 제공]2018.7.10. |
부산지역에서는 ㈜인성티티 등 2개 업체는 사고대비물질 관리기준을, 기산전자 등 2개 업체는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등 총 10개업체가 적발됐다.
울산지역은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등 2개 업체는 화학사고 발생 미신고, ㈜신창특수는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등 총 7개 업체가 적발됐다.
경남지역의 경우 동양화학상사가 유해화학물질 변경허가를 득하지 않고 영업하는 등 총 5개 업체가 적발됐다.
조정환 화학안전관리단장은 “앞으로도 유해화학물질 다량 취급사업장 등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 주민들이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환경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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