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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벨기에 코치 티에리 앙리, 프랑스 결승행에 데샹과 진한 포옹

기사등록 : 2018-07-11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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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벨기에에 1대0승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이터=뉴스핌] 김용석 기자 = 벨기에 코치 티에리 앙리가 프랑스 데샹 감독과 진한 포옹을 나눴다.

프랑스(피파랭킹 7위)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벨기에(랭킹 3위)와의 4강전에서 사뮈엘 움티티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 12년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프랑스 출신인 티에리 앙리는 벤치에서 이 모습을 지켜봤다. 프랑스가 아닌 벨기에 코치로. 경기중 그는 선수들을 독려 했다. 벨기에의 경기가 풀리지 않자 고민하는 모습도 보였다. 심각한 얼굴로 경기를 지켜본 앙리는 결국 프랑스의 승리가 확정돼자 프랑스 벤치로 향했다. 그리고는 데샹 프랑스 감독과 포옹을 했다.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프리미어리그를 풍미했던 티에리 앙리(41)는 프랑스 태생이다. 앙리는 1997년 프랑스 A매치에 데뷔해 통산 123경기서 51골을 기록, 프랑스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중 한명으로 꼽힌다. 1998 프랑스 월드컵, 유로 2000 우승, 2006 독일 월드컵서 프랑스의 준우승 등을 이끌었다. 앙리는 아스날의 ‘전설’이기도 하다. 8시즌 동안 377경기에서 출전, 228골(리그 175골)을 기록했다. 이는 아스날 역대 최다골 기록이다.

이후 2016년 8월부터 벨기에 수석코치로 부임해 활약했다. 그런 그가 프랑스와 운명의 4강 대결을 치른 것이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사진= 로이터 뉴스핌]
데샹 프랑스 감독과 포옹을 나누는 티에리 앙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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