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 지난 6일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 발효 직후 3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중국 증시가 11일 조정 장세로 돌아섰다.
11일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 하락 출발한 뒤 오전 장중 2.4%까지 떨어졌다. 현지시각 10시 상하이지수는 1.72%까지 하락폭을 줄였다.
이날 중국 증시가 개장과 함께 급락한데는 미국 추가 보복 관세 계획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10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수입하는 2000억 달러 규모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는 분석도 나온다. 상하이지수는 지난 6일 미중 상호 관세 조치로 시장 불안이 완화되며 최근 3거래일 약 3.4%가 오른 바 있다.
최근 5거래일 상하이지수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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