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프랑스 데샹 감독 "4강전 승리 동력은 2년 전 유로컵 결승전 패배"

20년만에 우승 가능성…마크롱 "결승전 참석해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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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이 2016 유로컵 결승전 패배의 설움을 딛고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프랑스는 11일 오전 3시(한국시간) 4강전에서 벨기에를 1대0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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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데샹 감독이 결승골을 터뜨린 움티티 선수를 안고 기뻐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프랑스는 4강전에서 벨기에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우승하면 1998년 이후 사상 2번째다.

프랑스 축구팬들은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주장으로 활약해 우승을 따낸 디디에 데샹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2번째 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데샹 감독은 "2년 전 유로컵 결승전에서의 패배가 아직도 생생하다.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 우리만의 색깔과 올바른 스포츠 정신을 보여준 경기였다"며 감격했다.

그는 2016 유로컵 결승전에서 포르투갈에 0대1로 패한 뼈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데샹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지금까지 장장 49일을 함께 지내는 동안 힘든 일도 많았다. 모두 축하받을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월드컵의 신예 킬리앙 음바페(19)는 2년 전까지만 해도 프랑스 국가대표팀이 아니었다. 음바페는 월드컵 결승전에 자신이 함께할 거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며 "이게 꿈이라면 최고의 꿈이다. 말이 안 나온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벨기에전에서 놀라운 드리블 속도로 상대팀 수비수들이 맥을 못추게 만들었다.

그는 "아직 한 걸음 더 남았지만,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자랑스럽다. 탈의실에서 데샹 감독을 봤는데, 굉장히 기뻐 보였다. 동료 선수들도 얼싸안고 기뻐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경기를 관전하고 선수들을 만나러 왔다. 모든 사람이 우리와 함께 하고 있고, 우리는 하나"라며 흥분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관람석에서 4강 경기를 지켜본 마크롱 대통령은 "결승전도 참석해 프랑스 대표팀이 우승컵을 드는 모습을 지켜보겠다"고 약속했다.

12일 오전 3시(한국시간)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의 4강전 결과에 따라 프랑스의 상대팀이 결정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자정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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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팔을 치켜올리며 프랑스의 결승 진출을 기뻐하고 있다. 왼쪽부터 필리프 벨기에 국왕,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랑스 수행원들.[사진=로이터 뉴스핌]

yjchoi753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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