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태국 북부 치앙라이의 탐 루앙 동굴서 일단 구조된 소년들 대부분이 평균 2kg 정도 살이 빠졌지만 건강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11일 로이터통신이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구조된 태국 유소년 축구팀 소년이 구조대원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전날 구조팀은 마지막으로 동굴에 남아 있던 4명의 소년과 코치 1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태국 보건부 관계자는 "진단 결과 아이들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며 스트레스도 없다"면서 "대부분의 아이들의 몸무게가 평균 2kg 정도 줄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흉부 감염 증상을 보인 아이들은 최소 일주일 정도 병원에서 치료받을 예정이며, 구조대원들도 질병 상태를 체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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