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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청년 고용시장 활력 불어넣는다

기사등록 : 2018-07-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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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 시행
197명 28억원 혜택…7년 미만 기업 지원

[경남=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으로 청년 고용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김기영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남도는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Start-up)의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경남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28억원)’을 이달 중순부터 2020년 6월까지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기영 경남도 경제통상국장(가운데)이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7.12. [남경문 기자]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경남 스타트업 청년 채용 연계사업은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해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지역정착 도모와 인건비, 정주여건 개선 지원으로 청년유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사업공고일 기준 업력 7년 미만의 중소기업으로 100곳을 선정, 197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70명, 진주 20명, 사천 10명, 김해 30명, 밀양 10명, 양산 30명, 창녕 7명, 하동 2명, 산청 4명, 함양 5명, 거창 4명, 합천 5명 등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만 18세~34세 이하 청년근로자 채용 시 2명 이내에서 인건비 월 200만원을 2년간 지원받게 된다. 다만 숙박업, 음식점업, 부동산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채용된 청년근로자들에게는 청년교통복지수당으로 월 10만원을 지급하며, 사업 참여를 위해 타 시군에서 스타트업이 소재한 시군으로 전입한 청년 근로자들에게는 월 30만 원의 주거지원금을 제공한다.

김 국장은 "인건비 지원이 실질적인 청년채용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7년 미만의 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설계했다"면서 "그 성과를 분석해 내년 사업확대 등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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