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한국인 내야수 메이저리거 최지만(27)이 탬파베이 레이스 이적 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부름을 받았다.
탬파베이는 트리블A 더램 불스 소속이던 최지만을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콜업했다.
탬파베이는 지난달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최지만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탬파베이 이적 후 첫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최지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탬파베이는 신인 제이크 바루어스를 주전 1루수로 기용했지만 즉시 전력으로 활용하기에는 경험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최지만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올 시즌 밀워키를 포함한 트리플A 전체 성적은 62경기에 출장해 59안타(7홈런) 37타점 타율 0.291 OPS 0.868, 이적 후 더램 불스에서만 22경기 74타수 20안타(2홈런) 14타점 타율 0.270 OPS 0.766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밀워키 시절 1루수 자원이 넘쳐나 제한된 출전기회에도 장타력을 뽐냈던 최지만이 이적 후 첫 메이저리그 승격 기회를 잡았다.
탬파베이는 이날 디트로이트를 5대2로 이겼지만 최지만은 출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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