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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병기 아들 채용 국정원 압박, 명백한 권력남용”

기사등록 : 2018-07-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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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정보위위원회 간사)이 지난 2014년 아들의 국가정보원 채용 탈락에 국정원에 이의를 제기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회의원으로서의 명백한 권력 남용이며, 대한민국의 청년들과 부모들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11일 신보라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병기 의원이 자신의 아들의 국정원 낙방이 부당하다며, 수차례 시정을 요구하고, 탈락 이유를 알려달라며 국정원을 지속적으로 압박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청년들이 국가에 헌신하고자 국정원 취업을 준비하고, 대다수가 낙방하는 현실에서 국정원 출신의 국회의원이 벌인 일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충격적”이라며 “주요은행들과 공공기관의 채용비리로 대한민국의 청년과 부모들에게 좌절감을 심어준 것이 불과 몇 달 전”이라고 꼬집었다.

신 원내대변인은 “김병기 의원은 보좌관을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소극적인 변명만 할 것이 아니라 관련 사실을 먼저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잘못된 것이 있다면 올바르게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신보라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최상수 기자 kilroy023@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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