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7월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가 66.7로 전망됐다. 지난달(78.5) 대비 감소한 수치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경기실사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고 100 미만이면 경기가 안 좋다는 의미다.
12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달 전문걸설업 경기실사지수는 66.7로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표=대한건설정책연구원] |
지난달 전문건설업 수주도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전체 수주금액은 전월 대비 13.4% 줄어든 6조1170억원 규모다. 토공과 실내건축의 수주감소가 컸다. 철콘과 습식방수는 전월과 유사했고, 금속창호는 소폭 감소했다.
원도급 수주금액은 전월 대비 14.1% 줄어든 1조7700억원을 기록했다. 하도급 수주금액은 전월 대비 13.1% 감소한 4조3200억원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올해 주택준공물량을 하반기에 예정된 분양물량 이 일부 상쇄할 수 있다면 시간경과에 따라 건설업황은 일정수준 회복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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