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DPAA 국장 "북한 내 미군 유해 발굴만 몇 달에서 몇 년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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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한에서 한국전쟁 중 전사한 미군 유해 발굴 작업을 재개하기까지는 앞으로 몇 달이 걸리고, 유해 신원확인은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켈리 맥키그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 국장이 최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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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맥키그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 국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맥키그 DPAA 국장은 지난 9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북한에 남아있는 미군 유해를 추적하고 발굴하는 과정만 "몇개월에서, 많은 경우 몇년까지 걸린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12일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미군 유해 복구와 송환을 약속했다.

정상회담 후 트럼프는 북한 측이 미군 유해 200구를 "보내 왔다"고 말했지만 맥키그 국장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새로운 유해가 송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아직 (북한의) 약속에 대한 세부적인 행동을 보지 못 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유엔 관계자들은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 측 실무진과 만나 전쟁실종자(MIA) 유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DPAA 측도 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다.

DPAA는 유해 발굴을 하는 데 있어 날씨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땅이 부드러워 발굴하기 수월한시기는 3월 중순부터 9월말까지인데, 6월과 8월은 장마로 인해 발굴 작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1990년과 1995년에 송환된 미군 유해는 200구로 당시 10년간 발굴 작업에 임한 결과 뼈 등 유해 230 상자를 수집했다. 유전자 검사로 630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이중 330명은 실종된 미군과 신원이 동일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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