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대학교가 도시재생과 지역사회혁신을 위한 전략 모색에 나섰다.
경남대는 ‘도시재생과 지역사회혁신 리빙랩’이라는 주제로 제9차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KNoLL) 포럼을 12일 오후 2시 창조관 평화홀에서 개최했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이 12일 오후 창조관 평화홀에서 열린 제9차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KNoLL) 포럼에 참가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경남대학교] 2018.7.12. |
경남대 LINC+사업단과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창원시가 협력해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각계 각층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도시재생 및 지역사회혁신 리빙랩 활동의 성과와 사례들을 발표하고,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개선방안과 리빙랩 활동의 확장, 방향성 등을 함께 공유하고 논의했다.
서익진 경남대 교수는 ‘도시재생 1번지, 창원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창원시 도시재생의 시작과 역사, 철저한 지역 거버넌스 구조의 리빙랩으로 진행되는 과정과 사례 등을 소개했다.
서 교수는 "지역사회혁신 리빙랩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적극적인 주민 참여, 민간 자발성"이라고 강조했다.
안상욱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은 수원시 사례를 중심으로 추진 현황과 도시 아카이브 구축을 소개하며 "마을사업은 주민 주도, 행정 지원의 협치를 바탕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지역중심의 다양한 주체 참여체계 구축과 운영으로 나아가야 더 힘차게 확대되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송위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토론자들과 함께 도시재생과 지역혁신을 위한 리빙랩의 시도와 청사진을 제시해 준 발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토론자로는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김미란 행정안전부 시민소통팀 총괄 과장, 김민수 동국대 LINC+사업단 교수, 손재현 창원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 김은영 포항테크노파크 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이 나섰다.
박재규 총장은 “경남대가 위치한 구 마산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원도심 쇠퇴 지역으로서 그동안 도심재생을 위해 정부, 지자체, 지역주민들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제9차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이 ‘도시재생과 지역혁신’을 주제로 이 곳 창원시에서 개최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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