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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장관 "완전한 비핵화 때까지 대북제재 완화 없다"

기사등록 : 2018-07-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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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 효과적이고 훌륭한 도구"
北의 조속한 비핵화 조치 우회적 압박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할 때까지 대북제재를 완화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개최한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에 대한 제재를 완화할 계획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그러면서 “대북제재는 현재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훌륭한 도구”라고 덧붙였다.

므누신 장관의 이번 발언은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전향적인 조치를 내놓고 있지 않은 가운데 나온 것으로 북한의 성의 있고 조속한 비핵화 조치를 우회적으로 압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므누신 장관은 지난 3월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대북제재의 필요성을 피력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오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경제제재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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