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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타겟 "이제 빛을 발할 때가 온 것 같아요"

기사등록 : 2018-07-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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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먼저 데뷔했지만, 올해 1월 앨범 ‘얼라이브(Alive)’를 통해 국내에서 성공적인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당시 타이틀곡 ‘어웨이크(Awake)’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이들이 6개월 만에 싱글앨범으로 다시 대중을 찾았다.

타겟(슬찬·지아이·제스·현·로이·바운·우진)이 Mnet ‘프로듀스101’ 안무가 권재승 단장과 쟈니브로스의 이사강 감독의 손을 잡고 컴백했다. 타이틀곡 ‘실화냐’를 들고 찾아온 이들을 지난 6일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보이그룹 타겟 [사진=JSL컴퍼니]

“1집 ‘어웨이크’ 활동이 끝나고 일본 프로모션을 진행했어요. 일본 전 지역 투어를 병행하면서 한국에 들어올 때마다 ‘실화냐’ 곡 작업을 준비했고요. 시간이 남을 때 뮤직비디오도 찍고, 안무연습도 하고 외모 가꾸는데 노력을 많이 했어요(웃음). 정말 쉴 틈없이 시간을 보낸 거 같아요.”(바운)

“싱글로 발매해서 아쉬운 점은 없어요. 팬 분들을 정말 빨리 보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컴백을 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이 제일 커요. 빠르게 인사 드리고 싶었어요. 이번 활동 하면서 팬들과 자주 소통하고 싶어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제스)

이번 ‘실화냐’ 컴백 티저 영상이 공개될 때, 멤버들의 눈물 연기가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눈물 연기의 주인공은 바로 바운과 제스. 두 사람 중 제스 연기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타겟 로이(왼쪽), 바운(오른쪽)[사진=JSL컴퍼니]

“영상 찍을 때 마지막 컷을 찍는데 감정이 울컥했어요. 감독님이 ‘컷’을 외칠 때 눈물이 나더라고요. 감정에 몰입한 상태에서 눈물이 나니까 감독님이 계속 영상을 찍으셨어요. 다 찍고 나니까 감독님이 정말 좋아하시면서 ‘연기할 생각 없느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하하. 그때 조금 부끄러웠어요.”(바운)

“저는 사실 원래 연기를 하고 싶었어요. 가사를 듣고 연기를 하는데 너무 슬픈 거예요. 그래서 눈물이 나왔죠. 진짜 눈물이 멈추질 않았어요. 경험에 의해서 감정 몰입이 된 것 보다, 상상을 많이 했어요. 연기가 필요한 곳에 저를 언제든지 불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하.”(제스)

타이틀곡 ‘실화냐’는 연인에게 이별을 통보받아 믿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오는 감탄사로 예상치 못한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뒤늦게야 바보처럼 후회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랩 메이킹에는 멤버 지아이와 우진이 참여했다.

타겟 슬찬, 우진, 제스(왼쪽부터 차례대로) [사진=JSL컴퍼니]

“사실 곡 내용은 이별인데, ‘실화냐’라는 단어가 가볍다보니 많은 분들에게 가볍게 다가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곡 분위기가 진지해서 대중 분들에게 임팩트가 남다를 거라고 느끼기도 했고요. 이목은 충분히 끌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죠.”(슬찬)

“저는 걱정은 없었고, 오히려 좋았어요. 유행어같은 단어가 곡으로 나왔을 때, 한 번쯤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잖아요. 그리고 입소문도 빨리 돌 것 같았고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실화냐’라는 자막이 나올 때, 저희 노래가 BGM으로 깔리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하하.”(지아이)

“뮤직비디오도 좋아요. 영상을 보면 멤버들이 생각하는 이별이 어떤 건지 알 수 있어요. 멤버들이 연기하고, 상상했던 이별의 모습을 처음 봐서 신선하기도 했고요. 각자 나름의 슬픔과 공허함을 표현했어요. 여기에 절도 있으면서도 정적인 안무가 더해져서 정말 제대로 된 포인트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현)

타겟 지아이(왼쪽), 현(오른쪽) [사진=JSL컴퍼니]

7월에는 유독 걸그룹이 많이 컴백 대열에 합류했다. 블랙핑크와 트와이스, 여자친구, 구구단 유닛 세미나 등. 이들 사이에서 타겟은 보이그룹으로 이들과 경쟁 아닌 경쟁을 펼친다. 이에 우진은 “경쟁보다 청일점이 되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7월 달에는 청일점이 되고 싶어요(웃음). 지금 컴백하는 그룹 중에서 저희 연차의 보이그룹은 별로 없어요. 보이그룹 중 한 팀으로서 빛을 발할 때가 왔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많이 기다렸기 때문에, 저희가 해석한 ‘실화냐’라는 곡을 통해 대중들에게 타겟이라는 팀을 많이 알리고 싶어요.”(우진)

“여름에는 신나는 곡들이 많이 나오잖아요. 저희는 반대로 잔잔하고 감성적인 노래에요. 신나는 곡들 사이에 잔잔한 곡을 섞어서 들으면 좋잖아요. 그게 ‘실화냐’가 됐으면 좋겠어요.”(현)

데뷔 앨범 타이틀곡 ‘어웨이크’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활동을 통해 정한 목표가 있다면 단연 음악방송 1위다. 그리고 개인적인 목표를 묻자, 이들의 대답은 모두 이번 신곡과 관련된 대답들이 돌아왔다.

보이그룹 타겟 [사진=JSL컴퍼니]

“일단 팀이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TOP10에 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실화냐’를 통해 인지도를 쌓아서 국내 방송에도 출연하고 싶고요. 조금 더 많은 곳에 타겟의 이름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커요.”(로이)

“개인적인 목표나 바람은 ‘실화냐’라는 곡을 통해 광고를 찍고 싶어요. 여름과 관련된 곳에 저희 노래가 정말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요. 그리고 카페에서도 저희 노래가 흘러 나왔으면 좋겠고요. 또 서울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팬 분들을 더 많이 만들고 싶어요.”(지아이)

“팬 분들이 저희를 정말 많이 기다려주셨어요. 이번 곡은 다른 분위기로 돌아왔으니까, 기대 해주셨으면 좋겠고요. 항상 더위 조심하시고, 더 자주 만났으면 좋겠네요.”(현)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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