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TBC가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제주도 집을 매입했다.

JTBC 측은 14일 “JTBC가 콘텐트 브랜드 이미지 관리 및 출연자 보호 차원에서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합의 하에 부지를 매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JTBC이 이효리·이상순 제주 집을 매입했다. [사진=JTBC]

이어 “효리네 민박’ 시즌 1 방송 이후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자택 위치가 노출되면서 사생활 침해 및 보안 이슈가 발생해 실거주지로서의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JTBC는  “향후 제3자가 이 부지를 매입한다고 해도 역시 거주지로 활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됐으며, 혹 타인에 의해 외부 공개 시설 등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효리네 민박’이란 콘텐트 이미지가 훼손될 가능성도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매입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이효리와 이상순은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제주 살림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이상순은 시즌1 종영 후 SNS를 통해 사생활 침해를 자제해달라는 글을 게재하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다음은 JTBC 입장 전문이다.

‘효리네 민박’ 시즌 1 방송 이후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자택 위치가 노출되면서 사생활 침해 및 보안 이슈가 발생해 실거주지로서의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

실제로 부부의 집을 찾아 문을 두드리고 심지어 무단 침입하는 이들도 있었으며, 이런 식의 사생활 침해 이슈가 예상 범위를 벗어나는 수준에서 이어졌던 게 사실이다.

향후 제3자가 이 부지를 매입한다고 해도 역시 거주지로 활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됐으며, 혹 타인에 의해 외부 공개 시설 등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효리네 민박’이란 콘텐트 이미지가 훼손될 가능성도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JTBC가 콘텐트 브랜드 이미지 관리 및 출연자 보호 차원에서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합의 하에 부지를 매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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