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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효성첨단소재, 추가 상승 여력 충분"…강세

기사등록 : 2018-07-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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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효성첨단소재가 분할 상장 후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효성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8500원, 5% 오른 1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효성첨단소재의 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으며, 상승여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는 매출의 70% 이상을 Top Tier 타이어업체에 공급하고 있다"며 "포뮬라 방식이나 분기 협상(일본계) 방식으로 원가 상승분을 판가에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분할 전 동 부문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률은 7.6%로 작년 하반기 부진세(OPM 4.8%) 탈피했다"면서 "올 2분기에도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효성은 분할 존속회사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으로 분할했다. 이들 종목은 13일부터 재상장돼 거래를 시작했다.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와 함께 에어백용 원사/원단(GST), 산업용사(안전벨트,차 카페트), 탄소섬유/아라미드 등을 생산한다.

이 연구원은 "분할 상장 후 PBR 1.37배, EV/EBITDA 6.1배 내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원재료 강세 부담 등이 우려 요인이나, 높은 세계시장 점유율 및 뛰어난 원가 전가력 등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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