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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양석유총공사, 나이지리아 석유·가스에도 투자 예정

기사등록 : 2018-07-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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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PC에 30억달러 투자 가능성

[서울=뉴스핌] 김세원 인턴기자 = 중국의 국영 유전·가스 개발업체인 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나이지리아 국영 석유공사(NNPC)에서 현재 진행중인 석유와 가스 사업에 30억달러(3조3861억원)를 투자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아부자에 위치한 나이지리아 국영 석유공사(NNPC) 본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NNPC는 15일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에서 CNOOC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갖은 후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CNOOC의 최고경영자(CEO) 위안 광위는 NNPC에 방문해 CNOOC가 나이지리아 관련 사업에 이미 14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앞으로 더 투자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CNOOC의 CEO는 또한 나이지리아가 CNOOC의 가장 큰 투자처 중 한 곳이라고 설명한 뒤, NNPC에 생산성 강화를 위해 CNOOC와 서로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나이지리아는 지난해부터 대형 석유회사들과 합작 투자를 위한 금융 협정 체결을 논의해왔다. 그 결과 NNPC는 지난해 거대 석유 기업 중 하나인 쉐브론, 쉘과 원유 생산량과 재고량을 충분히 확고하기 위해 7억8000만달러에 이르는 융자동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엑손 모빌을 포함한 몇몇 서방 석유 회사들이 나이지리아에서 NNPC와 합작 회사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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