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이 4당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16일 국회에서 첫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20대 하반기 국회의 방향은 누구나 얘기하는 협치"라며 "일 좀 하는 국회, 국민에게 신뢰를 받는 국회, 그런 국회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금 현재 두 가지 시대정신, 하나느 촛불혁명에 의한 완벽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한반도 평화라는 격량에 여야가 힘을 합쳐, 진보도 없고 보수도 없이, 젖먹은 힘까지 다 합쳐서 전 세계 우뚝서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며 "청와대가 지금까지 전력투구 해 만들었으니 이를 제도적으로 완성하는 것은 온전히 국회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여기계신 대표님들이 시대적 소명감에 차서 국회를 제대로 만드는데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며 "성숙한 국회상, 품격높은 국회상,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국회가 되자"고 힘 줘 말했다.
또 "전반기 정례회동의 전통을 후반기에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동에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대대표,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장병완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한국당 의총으로 10분 가량 늦게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07.13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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