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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도 자유여행①] 합리적인 비용 태국 '한 달 골프 여행'

기사등록 : 2018-07-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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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야이 공군사관학교 골프장 이용해 올인클루시브로 6만원대 부터

2020년이면 730만 명에 달하는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가 처음 65세에 도달한다. 또 노인 인구수가 어린이 인구수를 넘어서는 해가 될 것이라고 한다. 고령화 사회가 50, 60대 더 나아가서 70대도 더 이상 실버 세대로 불리기를 원치 않는다. 그들은 여전히 건강하고 앞으로 더 오래 즐겁게 살기를 원한다. 그 중심에는 여행이 자리하고 있다. 5060은 더 이상 패키지여행을 떠나기보다 자유여행은 물론 다양한 테마여행을 구상하고 있다. 액티브 시니어를 위해 다양한 자유여행의 방향을 제시한다. [편집자주]

[태국 통야이=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태국 통야이는 방콕에서 자동차로 2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수판부리 나콘바톰이라는 지역에 속해 있다. 큰 금덩어리라는 뜻이다. 그 곳에는 통야이 공군사관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태국 공군이 훈련을 받고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마을이다. 군인들의 자녀는 물론이고 근방의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를 비롯해 병원, 슈퍼마켓같이 운영되는 PX, 24시간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까지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곳이 바로 통야이 공군사관학교다.

[태국 통야이=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로얄 타이 에어포스 골프코스youz@newspim.com

태국은 관광대국에 걸맞게 다양한 골프 코스를 곳곳에 보유하고 있다. 겨울을 가진 나라의 관광객이 추운 날씨를 피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골프를 즐기러 많이 찾는다. 통야이 공군사관학교 역시 주변의 외국인 공군 관계자는 물론 태국 공군 간부들을 위해 18홀의 골프코스를 마련해 뒀다.

[태국 통야이=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로얄 타이 에어포스 골프코스youz@newspim.com

이 골프코스를 50~70대의 한국의 액티브 시니어들이 골프여행으로 많이 찾는다. 숙소 뒤편 작은 호수와 그를 둘러싼 숲, 바닥에 깔린 낙엽과 길 건너에 핀 남국의 진분홍 꽃이 흩날리는 통야이는 봄과 여름, 가을이 공존하는 곳이라 더 인기다.

[태국 통야이=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로얄 타이 에어포스 골프코스 숙소youz@newspim.com

공군사관학교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망고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는 자연 그대로의 풍경은 관사 전체를 공원으로 만들어 놓았다. 2층짜리 군 관사는 액티브 시니어 골프여행의 숙소로 사용되고 있다. 2층은 시설이 낡아 1층만 골프텔로 조성돼 있다. 군인들의 손때가 묻은 소박한 책상과 식탁, 타일 바닥이 정겹다. 조,중,석식이 한식으로 포함돼 시니어들이 만족한다.

[태국 통야이=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로얄 타이 에어포스 골프코스youz@newspim.com

통야이에 투숙한 액티브 시니어는 대부분은 부부로 그날 친 골프를 뒤돌아보면서 즐거운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서로 젊은 시절을 추억하기도 한다. 통야이를 찾는 이들은 평균 연령이 60~70대로, 90% 이상이 한 달 이상 머무른다.

[태국 통야이=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로얄 타이 에어포스 골프코스 레스토랑youz@newspim.com

안재형 통야이 골프코스 대표는 “부모님을 모신다는 마음으로 손님을 모시고 있다”며 “보다 자세한 골프코스에 대한 정보나 날씨 등의 정보와 실시간 대응을 위해 ‘로얄 타이 에어포스 골프코스’ 밴드를 개설해두고 있다”고 전했다.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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