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6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며 많은 언론의 보도가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11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핀란드에서 트위터를 통해 "나토 동맹국 지도자들로부터 많은 전화통화를 받았다. 그들을 함께 부르고, 현재와 미래에서 재정 의무를 할 수 있게 도와준 것에 대해 고맙다는 인사를 받았다. 우리는 정말 엄청난 정상회의를 했다. 많은 언론에서 잘못된 보도를 냈다. 나토는 현재 부강하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부터 이틀간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트럼프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동맹국들이 충분한 국방비 분담금을 내고 있지 않다고 비난하고, 당장 국내총생산(GDP)의 2%로 끌어올리고 향후 국방비 지출을 GDP의 4%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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