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바른미래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최저임금 1만원 공약 이행이 어려워졌다는 발언에 대해, 공약 불이행이 아닌 잘못된 공약이었음을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김동철 비대위원장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귓속말을 나누고 있다. 2018.07.11 kilroy023@newspim.com |
16일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사과의 번지수가 틀렸다”며 “진정으로 사과해야 할 것은 최저임금을 급격히 올린 잘못된 공약에 대한 사과가 되어야 하며, 실패한 소득주도성장으로 대한민국 경제와 일자리가 파탄난 것에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공무원 17만4000명, 공공부문 81만명 증원,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과 같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가장 비슷한 경제정책을 시행한 베네수엘라와 그리스는 국가 경제가 무너졌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조기에 최저임금 1만원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전히 잘못된 인식과 진단을 고집하는 한 우리 경제는 더욱 ‘폭망’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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