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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중국증시종합] 2분기 GDP 성장 둔화 영향, 상하이지수 0.61%↓

기사등록 : 2018-07-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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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2814.04 (-17.14, -0.61%)
선전성분지수 9317.36 (-9.61, -0.10%)
창업판지수 1616.91 (-1.55, -0.10%)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16일 중국 본토 증시 주요 지수는 주요 경제 지표 둔화의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였다.

1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 하락한 2827.08로 장을 시작해 하락장을 이어가다 전 거래일보다 0.61% 내린 2814.04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 하락한 9317.36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 하락한 1616.9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 투자자들은 2분기 성장률 등 중국 주요 경제 지표 발표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國家統計局)에 따르면 중국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7%로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했다. 1분기 GDP 성장률(6.8%)보다 0.1%포인트 낮았지만 중국 정부가 제시한 올해 성장률 목표치인 6.5%는 웃돌았다.

중신(中信)증권은 “이날 발표된 2분기 GDP는 예상치와 부합한 6.7%를 유지했으나, 하반기 성장률은 더욱 둔화될 가능성이 크고 외부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단기 등락폭이 커질 수 있다”며 신중한 투자를 주문했다.

16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6758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05%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294억위안과 1960억위안이었다.

한편 이날 선전 증시 상장 중국 통신장비업체 중신퉁쉰(中興通訊, ZTE)은 미국발 호재에 10% 넘게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홍콩 증시 주가는 장중 한때 17% 넘게 폭등했다. 미국 상무부가 사업 제재령을 해제하면서 주가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16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16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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