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레바논 평화유지단 동명부대에 1600여 만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동제약 측은 지난 12일, 인천에 위치한 국제평화지원단을 방문, 동명부대 21진 장병들의 활동과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상처보호용 습윤드레싱 ‘메디터치’를 전달했다.
지원 물품에는 레바논 현지 여건 및 군인들의 사용 편의성 등을 고려해 기본형인 ‘메디터치 5’외에도 방수 커버가 있는 습윤드레싱 ‘메디터치 F’와 액체형의 바르는 습윤드레싱 ‘메디터치 리퀴드’ 등이 포함됐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동명부대 제20진에 대한 물품 기부를 계기로 올해도 해당 부대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동명부대는 UN 평화유지군 소속으로 레바논 현지에서 평화 유지를 위한 작전 수행을 비롯, 지역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및 구호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7년 창설 이래 10여 년간 20진의 부대가 레바논으로 파견되었고, 현재 제21진 부대가 출국을 앞두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국군 장병 여러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동명부대원들의 무사안전과 행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회사의 물품이 장병들의 건강 관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동명부대 관계자는 “부대원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군사외교관으로서 임무 완수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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