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하와이주 하와이섬에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분출된 용암이 16일(현지시간) 관광객 보트를 덮쳐 최소 22명이 부상했다고 하와이 카운티 소방국이 밝혔다.
미국 하와이 빅 아일랜드에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이 폭발한 후 인근 레이라니 에스테이츠 도로에서는 지진으로 갈라진 균열에서 용암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다윈 오키나카 하와이 카운티 소방대장은 이날 용암 덩어리가 바다로 흘러나왔고, 물 밖으로 뿜어져 나오는 "용암 폭탄"이 선체 지붕과 객석을 덮쳤다며 한 여성은 용암 폭탄에 의해 한쪽 다리가 골절됐다고 전했다.
중상을 입은 세명은 하와이 동부 힐로시에 있는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 적어도 9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10명은 항구에서 의료 치료를 받았다고 오키나카 소방대장은 로이터통신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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