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기아자동차는 최준영(55) 경영지원본부장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박한우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최준영 신임 대표이사 [사진=기아차] |
최 부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기아차에 입사해 경영지원본부장과 노무지원사업부장, 광주지원실장 등을 지냈다.
기아차는 2014년부터 이형근 부회장·박한우 사장 각자 대표체제를 유지했지만 지난 1월 이 부회장이 고문으로 물러나면서 박 사장이 단독 대표를 맡아왔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지원부문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 박한우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부문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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