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최저임금 인상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게 된 소상공인들을 직접 만나 어려움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자유한국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위원장 성일종)는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오는 19일 서울 금천구 시흥공구상가를 찾아 최저임금 ‘소상공인 절벽 내몬 최저임금 인상, 이대로 괜찮은가? - 청소정당(청와대, 소상공인, 정부부처, 자유한국당)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성일종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현장의 어려움이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며 “매우 긴급하고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관련 정부부처에도 토론회에 참석해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처음으로 노사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사용자 위원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10.9%로 인상된 후, 전국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위는 청와대 일자리수석실, 국무총리비서실,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토론회 참석 공문을 보냈다.
성 의원은 “이번 정부가 참여와 소통의 정부를 표방하는 만큼 토론회에 꼭 참석해서 현장과 소통하고 대책마련에 반영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소상공인생존권 사수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집회에서 소상공인은 “현실에 맞게 최저임금 제도 즉각 개선하라!”, “상가임대차 보호법 즉각 개정하여 소상공인 영업권 보장하라!” 등을 외치며 소상공인기본법을 즉각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2018.05.14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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