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올 상반기 여성 수상자로 효성 이재명 차장, 삼성전자 오현화 수석연구원, 로닉스 정순임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올 상반기 여성 수상자로 효성 이재명(왼쪽) 차장, 삼성전자 오현화(가운데) 수석연구원, 로닉스 정순임(오른쪽) 수석연구원이 선정됐다. |
이 차장은 세계 최초로 고온 염색과 가공 후 직물 신축성이 뛰어난 고내열·고신도 스판덱스(폴리우레탄섬유의 탄성사로 만든 합성섬유)와 원단 가공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저온 세팅(Setting)성 스판덱스 등을 개발, 국내 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 수석연구원은 엑스레이 검진 시 방사선량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추면서도 동등한 영상 품질을 제공하는 영상기술을 개발・상용화해 우리나라 의료영상 진단기기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수석연구원은 폐쇄회로(CC)TV 보안감시 시스템의 핵심 기술로서 자유롭게 영상의 확대와 축소가 가능하고 감시 효용성을 높인 소형 AF 줌(ZOOM) 모듈과 UTP(Unshielded Twisted Pair·범용 LAN선) 전송 시스템 등 특화 제품을 개발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발하고, 상하반기에도 각 3명의 여성 엔지니어를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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