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사모펀드 전문운용사 J&W파트너스가 SK증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했다. 1년 넘게 이어져온 SK증권 매각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SK증권 /이형석 기자 leehs@ |
18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J&W파트너스가 제출한 대주주 변경 신청 안건을 통과시켰다. 대주주변경 신청 안건은 최종적으로 오는 25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확정한다.
실질적인 주식 매매 절차는 정례회의 안건통과 이후 진행한다. 이후 6개월 안에 J&W파트너스와 SK측이 주식 양수를 끝내야 한다.
SK증권 매각 작업은 지난해 6월 SK가 보유 중인 SK증권 지분 전량을 공개 매각하면서 시작됐다. 이는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회사를 지배할 수 없다는 공정거래법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후 지난해 8월 케이프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체결했지만 인수작업은 무산됐다. 지난 3월 신생 사모펀드 J&W파트너스와 515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고 매각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절차에 따라 지난 4월 말 J&W파트너스가 금융당국에 대주주 변경을 신청했다.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