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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그룹, 임원 직급 폐지 "상무·전무에서 본부장·부문장으로"

기사등록 : 2018-07-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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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아주그룹이 임원 직급체계 폐지로 기업문화 혁신에 나선다.

아주그룹은 19일 기존의 임원 직급체계를 폐지하고, 직무 중심 인사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시스템 개편 핵심은 '상무'·'전무' 등 연공서열을 상징하던 임원직급 호칭을 모두 없애고, 대신 맡은 역할과 직무에 따라 ‘본부장’, ‘부문장’, ‘실장’ 등으로 단순화하는 것이다.

임원직급 폐지는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8월 본격 시행되며, 적용대상은 그룹과 계열사 전체 임원이다. 이를 통해 아주그룹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수평적 소통 체계를 활성화겠다는 방침이다.

아주그룹은 지난 2013년에도 직원 직급체계를 폐지해 호칭을 ‘매니저’로 단일화하고, 계열사 특성에 맞춘 자율 출퇴근제도를 도입하는 등 기업문화 혁신에 공을 기울여왔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직원 호칭 단일화에 이어, 경영진에 대한 직급체계 개편에 나선 이유는 건전한 수평 문화를 조성하기 위함이다”라며 "임원 직급체계를 폐지해 수평적인 소통 활동의 양적·질적 증가는 물론, 조직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아주그룹]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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