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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조폭·정치인 연루설 진실은?

기사등록 : 2018-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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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을 되짚으며 배후와 진실을 파헤친다.

지난해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방송된 '파타야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 김형진이 지난 4월 검거됐다. 2015년 11월, 태국 파타야의 고급 리조트 주차장에서 25살 공대생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온몸에는 심각한 구타의 흔적이 가득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SBS]

사건 이후 철저히 자취를 감춘 채 도피행각을 벌였던 김형진. 지난해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후 ‘베트남 특정 장소에 그가 숨어있다’라는 중요한 제보를 받은 뒤, 인터폴과 베트남 현지 경찰의 공조 수사를 통해 마침내 김형진을 검거할 수 있었다.

사건 이후 28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그는 어떻게 세간의 시선을 피할 수 있었을까? 제작진은 김형진이 검거된 베트남 현지에서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들이 증언하는 용의자 김형진의 도피 생활은 어땠을까? 그리고 그들이 꺼낸 이야기에서 사건 추적은 또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 서서히 드러나는 도시의 의혹

용의자 김형진은 경기도 성남 최대 조직폭력집단인 ‘국제마피아’파의 조직원이었다.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4월 말, 성남 ‘국제마피아’파 출신의 조폭이 정치권의 곁을 맴돌고 있다는 의혹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취재 결과, 전·현직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들이 정치인과 함께 사진을 찍고 행사에 참여하며, 조폭 출신들이 운영하는 민간단체에서는 성남시에서 예산을 지원받고 있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은수미 성남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 출신 기업가 연루설을 비롯해, 성남시와 경기도 내 조폭과 정치인 간의 유착 관계 의혹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의혹에 휩싸인 유력 정치인들과 성남‘국제마피아‘파 전·현직 조직원들을 직접 취재함으로써 조직폭력배 유착설의 실체를 알아본다. 과연 악의적인 음해와 모략일까, 아니면 의혹 너머 진실일까?

21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 '조폭과 권력 - 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은 4개국, 1년에 걸쳐 추적해 온 파타야 살인사건의 진실과 그 배후 조직의 실체를 밝힌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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