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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블유케이, 100억원 규모 CB 발행…민자발전사업 본격 진출

기사등록 : 2018-07-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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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이더블유케이(EWK)는 20일 공시를 통해 민자발전(IPP) 사업 본격 진출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표면 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로 자금 조달에 따른 이자비용을 줄였다.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3년 7월 23일이며, 전환가액은 기준 주가 대비 10% 할증한 6232원이다.

전환 청구기간은 이달 23일부터 2023년 7월 21일까지다. 콜옵션 50% 조건으로 대표이사 인수가 가능, 지분 희석을 최소화한다는 게 회사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CB 발행으로 확보한 100억원의 자금은 터키에 지열발전 관련 IPP사업 진출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것"이라며 "현재 계약서 내용에 대해서는 합의가 완료돼 행정적 절차만 남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더블유케이는 터키 아이딘 시정부와 PPA(Power Purchase Agreement) 계약이 끝나는 대로 12MW 지열발전소 설립에 착수할 예정으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지열발전소 운영 매출이 발생하는 시점은 2020년 2분기가 될 것"이라며 "연 매출 규모는 약 100억원 수준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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