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조항우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서 4전에서 ‘폴 투 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항우(아트라스BX 레이싱)는 22일 경기도 용인시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 6000 클래스 결승전에서 21랩을 43분57초183으로 완주,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팀 동료인 야나기다 마사타카(43분58초262), 3위는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 44분14초938)가 차지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 6000 클래스에 참가한 차량들의 질주 모습. [사진= CJ 슈퍼레이스] |
6000 클래스 우승을 차지한 조항우(가운데)와 준우승 야나기다 마사타카(왼쪽), 3위 이데 유지(오른쪽). [사진= 슈퍼레이스] |
ASA GT클래스 포디움에 오른 오한솔, 이동호, 강진성(왼쪽부터). [사진= 슈퍼레이스] |
조항우는 지난 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5차례의 레이스에서 3승을 거둔 기세를 이번에도 이어 나갔다. 이로써 조항우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 열린 총 9번의 레이스 중 역대 최다인 5승을 기록했다.
ASA GT클래스에서는 이동호(뉴욕셀처 이레인)가 ‘폴 투 윈’ 우승으로 1위에 올랐다. 이동호는 16랩을 34분44초633으로 돌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지난 시즌 ASA GT2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 이동호의 올 시즌 첫 우승이다. 오한솔(서한퍼플 모터스포트)은 34분45초418로 2위, 강진성(이앤엠 모터스포츠)은 34분47초848로 3위가 됐다.
BMW M클래스에서는 김효겸(MSS)이 오프닝 랩에서 잡은 승기를 라스트 랩까지 이어가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김효겸은 27분05초06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12랩을 돌았다. 2위는 이서영(27분06초208), 3위는 최재순(KMSA모터스포츠. 27분30초311)이 차지했다.
무더위속에서도 주말 이틀 동안 1만4000여명의 관람객이 슈퍼레이스를 관람했다. 관람객들은 ‘썸머 페스티벌’을 테마로 한 각종 이벤트와 쿨링팬이 돌아가는 휴게공간, 워터캐논이 시원한 물줄기를 뿜는 워터 플레이 존 등에서 더위를 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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