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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日 재무상, 미국에 “자동차 관세 재고 요청”

기사등록 : 2018-07-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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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아소 다로(麻生太郎) 재무상이 미국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미국이 검토하고 있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추가 관세의 재고를 요청했다”고 23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아소 재무상은 22일(현지시간)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가 열리고 있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므누신 장관과 만나 일본의 자동차 기업에 의한 대미 투자와 현지 고용 창출에 대한 공헌 등을 설명하며 미국의 안보상 위협이 되지 않음을 호소했다.

또한 미국이 재개한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가 일본 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하며 “일본의 우려가 불식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므누신 장관이 어떻게 응답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토요타자동차, 닛산자동차, 혼다, 히타치제작소 등 20여개 일본 기업·단체는 자동차·부품에 대한 추가 관세에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지난 1일 미국 정부에 전달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좌)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우).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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