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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약자 편에 섰던 노회찬의 정신 훼손되지 않기를"

기사등록 : 2018-07-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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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 노 원내대표 빈소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은 23일 사망한 노회찬 원내대표의 빈소를 찾아 애통한 마음을 표현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노 원내대표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조문한 후 "항상 약자 편에 섰던 노 원내대표의 정신이 훼손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뉴스핌 구윤모 기자]

정 의원은 "원내대표단이 워싱턴으로 출발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전화통화 할 일이 있어서 몇 차례 노 원내대표에게 연락을 했는데 받지 않았다"며 "원래 그런 적이 없었기에 느낌이 좋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에도 우리당 장병원 원내대표에게 노 원내대표가 괜찮은지 물어봤는데 그 시간이 아마 투신하신 시점이었던 것 같다"며 애통함을 드러냈다.

정의당 대표단과 유가족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빈소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향후 장례 절차 등을 논의하고 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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