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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 취소' 갈림길 진에어, 국토부에 '청문공개 신청서' 제출

기사등록 : 2018-07-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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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0일 세종에서 진에어 청문회 개최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오는 30일 항공면허 취소 관련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국토교통부에 청문공개 신청서를 제출했다.

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진에어는 23일 "국토부에 '청문공개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공개청문 신청을 받아들여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청문공개 신청서를 제출한 배경에 대해 "면허 취소 관련 청문은 공개적으로 진행해 원활한 의견 개진이 이뤄지고 청문 내용이 정확하고 투명하게 이해관계인과 국민들에게 공유되는 것이 공익에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면허 취소가 임직원의 생계는 물론, 협력업체와 소액주주, 외국인 투자자 등 많은 이해관계자에게 큰 영향을 미칠 거란 이유에서다.

앞서 국토부는 외국 국적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진에어 등기임원으로 재직했던 것과 관련, 오는 30일 세종시에서 면허 취소 여부를 결정할 청문회를 열겠다고 진에어 측에 통보했다. 이 자리에서는 진에어의 면허 취소를 둘러싼 법적 쟁점이 세밀하게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에어 측은 면허 취소시 2000명에 달하는 직원들의 고용이 불안해지는 만큼, 면허 취소를 막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며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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