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여름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 공공기관 및 민간시설이 신고한 관리대상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106곳이며, 그중 바닥분수가 69곳으로 전체 65%를 차지했고, 조합놀이대, 기타 물놀이장, 인공 실개천, 폭포 등이 37곳이다.
김해시 기후변화테마공원 내에 설치된 바닥분수 [제공=경남도청] 2018.7.23. |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기준 검사항목은 수소이온농도(pH),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 등으로 시설 관리자는 가동기간 중 월 2회 이상 수질검사를, 저류조는 주 1회 이상 청소 또는 1일 1회 이상 여과기에 물을 통과시키고 소독해야 한다.
도는 이용자가 급증하는 7~8월에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시‧군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수질 및 관리기준 적합 여부를 집중 점검해 수질기준 초과시설은 즉시 사용을 중지시키고 수질 개선이 완료된 후 재가동토록 조치하기로 했다.
김한준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이용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지도점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물놀이형 수경시설 이용자 준수사항도 꼭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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