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포스코대우가 무역 부문의 판매 호조로 2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대우는 2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6조1707억원, 영업이익 1360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0.82%, 영업이익은 40.37% 증가했다.
무역 부문에서는 자동차강판, 스테인리스 등 철강부문 매출 성장이 안정적인 실적으로 이어졌다. 회사 측은 인도, 미국 등 해외 법인의 실적 상승이 2분기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또, 파푸아뉴기니 래이(LAE), 폼(POM) 발전소 등 민자 발전 사업과 우즈벡 면방 등 해외 투자사업 성장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무역 부문의 판매 호조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와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현지 대체 공급선 개발, 현지 유통시장 진출 및 우회 판로 개척 등을 추진함으로써 보호무역 및 통상 제재 이슈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likey0@newspim.com